모발이식 부작용 알아두세요
- 건강
- 2019. 4. 18. 12:59
국내 탈모 환자가 천만명이 넘는다고 해요. 머리에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모발이식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생각지 못한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고 해요. 오늘은 모발이식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탈모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중 남성형 탈모라고 불리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호르몬과 관련이 있어요. 성별과 관계없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에요.
요즘에는 여자 탈모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예요. 특별한 병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미용적인 문제로 진료받는 경우가 많지요.
대표적인 치료법은 호르몬 억제제나 치료제 투약이지만 두 가지 방법 모두 현재의 머리카락이 더 이상 빠지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이미 탈모의 진행이 많은 경우에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이러한 경우에 모발이식을 고민해 볼 수 있어요.
모발이식술은 머리카락이 많은 부위의 두피나 모낭을 떼어내서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심는 방식으로 진행해요. 사람의 두피에는 평균적으로 10만 개의 모낭이 있으며, 그중에서 뒷머리와 옆머리에 있는 2만 5000개는 잘 빠지지 않아요. 그래서 주로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낭을 앞머리나 정수리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요.
크게 절개방식과 비절개방식이 있어요. 절개 이식은 뒷머리 일부를 떼어내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정수리 탈모와 같이 넓은 부위를 이식할 때 효과적이에요. 비절개 이식은 모낭을 덩어리가 아닌 하나씩 뒷머리에서 뽑아내는 방식으로 M자형 탈모나, 이마 라인, 눈썹 이식에 적합해요.
모발 채취시에 사용하는 마취제는 알맞은 용량을 조절해서 사용해야 모발이식 부작용 없이 통증을 조절할 수 있어요.
모발이식 생착기간은 6개월이 지나면 50~70%의 완성도를 보이고, 1년 정도가 지났을 때 완전한 모발 성장의 효과를 보여요. 하지만 기대한 것보다 효과가 적거나 모발이식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우선 모발이식의 효과가 적은 경우는 다음과 같아요.
뒷머리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효과를 보기 힘들 수 있어요. 뒷머리가 매우 얇거나 두피가 너무 단단해서 절개가 어렵기 때문에 이식을 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요.
머리의 가마가 유난히 뒤쪽에 있는 경우에도 이식 후 만족도가 떨어져요. 탈모의 시작점이 훨씬 뒤쪽부터 시작되므로 탈모의 면적은 넓은데 채취할 수 있는 뒷머리의 면적은 좁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모발이식을 한 번에 너무 많이 하게 되면 가시적인 효과가 좋지만 시간이 매우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해요. 그렇게 되면 분리 과정에서 모발이 체외에 나와있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생착률은 이식 후에 유지되는 모발의 수를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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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관리하려면 모낭을 자극하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줘야 해요. 찜질, 사우나,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1달 이후에 하는 게 좋고 직사광선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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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이 전체적인 머리의 탈모를 완전히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식하지 않은 부위에서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면 모발이식 부작용으로 오히려 어색한 머리 모양이 될 수 있어요. 즉 이식을 받은 앞부분에는 머리카락이 많은데 그 뒤쪽은 머리카락이 빠져서 앞머리와 뒷머리 사이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이식을 하더라도 탈모치료제는 꾸준히 복용해줘야 한다고 해요. 모발 상태는 평생에 걸쳐서 끊임없이 달라져요. 일단 탈모현상이 나타났다면 바르는 약과 먹는 약, 샴푸 치료나 광선 치료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 전문가와의 상담도 틈틈이 진행해야 하는 데 모발이식 여부는 충분히 생각하고 상담받은 후에 결정해야 늦지 않아요.
요즘에는 20대 아직 어린 나이에도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너무 어린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관리를 먼저 하면서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고 해요. 모발이식술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외견상 그리 심하지 않다면 기술의 발전을 기다려볼 수도 있어요.
탈모의 명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봐요. 그 외 스트레스나 면역 반응이상, 지루성 피부염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요.
남성형 탈모의 경우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도한 음주나 담배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충분한 수면과 균형잡힌 식사도 매우 중요해요.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또 약용 샴푸를 사용한다면 바로 헹구지 말고 5분에서 10분은 기다렸다가 헹구는 것이 좋아요.
지금까지 모발이식 부작용과 함께 전반적인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자신이 꼭 모발을 이식해야 한다 싶으면 한 군데에서만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여러 군데에서 상담받으면서 이 쪽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두시길 권해요.
숙련도와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므로 비교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밖에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글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있는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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