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 원인과 개선방법
- 건강
- 2020. 3. 21. 02:41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날씨와 상관없이 늘 목에 뭐가 걸린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지요. 왜 그런걸까요.
가래는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세균, 먼지 등을 점액을 통해 씻어내려고 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도 가래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자주 들고 호흡이 힘들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요. 몇가지 원인들과 개선방법에 대해 알아두어서 대처할 수 있었으면 해요.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드는 이유
1. 면역력 저하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이미 면역력이 많이 낮아져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되면 염증 발생이 쉬워지고, 알러지 반응에 민감해져서 가래가 더 자주 나오게 돼요.
2.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다보면 구강 내 인두부분이 붓고 목에 가래가 걸려있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코로 숨을 쉬면 먼지가 상당부분 걸러지고, 차갑고 건조한 공기라도 어느 정도 온습도가 조절될 수 있는데요.
입으로 바로 호흡하다보면 많은 먼지들과 건조한 공기가 바로 여과없이 들어올 수 밖에 없어요. 그 결과 목 안쪽이 붓고 가래가 많이 나오게 돼요.
3. 역류성 식도염
위장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넘어가서 발생하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인데요. 역류가 식도를 넘어서 인후부 기관지로 올라가면 염증과 가래가 증가하게 되고, 마른 기침과 목 이물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목에 가래가 끼고 잦은 기침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4. 후비루 증후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목 뒤로 계속해서 많은 점액질이 넘어가는 느낌이 난다면 후비루 증상일 수 있어요. 비염, 부비동염, 피임약 사용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 여러가지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해요.
가래를 줄이는 생활습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푹 쉬고, 명상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미세먼지나 세균이 많은 환경에서 가래가 더 많이 나오므로 이런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처히 하는 것도 중요해요.
식염수를 사용해 코세척을 주기적으로 해주어 코로 편안하게 호흡하도록 해주는 것도 좋아요.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가래가 더 잘 끼게 돼요.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위산의 역류를 막으려면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해요.
평상시에 카페인이 든 음료보다는 목과 기관지에 좋은 차를 마시는 것도 가래를 예방하는 방법이에요.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을 줄이려면 목을 촉촉하고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데요. 추운 날에는 스카프나 목도리로 목을 보호해주고, 실내에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습도를 조절해주면 도움이 돼요.
목이 많이 불편할 때는 김이 날 정도로 뜨거운 물을 컵에 담아서 코를 가까이 대주면 한결 편안해져요. 욕실 샤워기를 뜨거운 물로 틀어 놓아서 따뜻한 수증기가 가득 차도록 한 후에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아요.
집안의 먼지와 진드기가 가래의 원인일 수 있어요. 이불과 베개커버 세탁을 정기적으로 하고, 미세먼지가 적은 날에는 창문을 열고 실내환기를 꼭 해주세요.
이 정도만 해도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은 많이 개선될 수 있어요. 그래도 여전히 목이 불편하고 힘들다면 더 늦기 전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으셨으면 해요.
[목과 기관지 건강에 도움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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