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효능 부작용


민들레는 부위별로 다른 효능을 지니고 있어서 뿌리부터 꽃까지 전체를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요. 봄철에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 중 하나에요. 오늘은 민들레 효능과 함께 주의해야 할 부작용과 복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민들레 효능


민들레는 크게 서양 노란 민들레와 토종 하얀 민들레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우리가 아파트 화단이나 길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민들레예요. 



토종 하얀 민들레는 노란 민들레보다 성장이 3~4배 정도 느리지만 영양성분이 더 우수하고 약효가 뛰어나다고 해요.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만큼 흰 민들레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


민들레 효능

혈당 강하

민들레 뿌리의 이눌린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서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해요. 비슷한 효능을 지닌 봄나물에는 두릅이 있어요. 


민들레 뿌리와 잎 효능


항암 효과

암 발병의 원인으로 활성산소가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토마토의 6배나 들어있어요. 실리마린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민들레 잎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노화 지연에 좋아요. 


간기능 개선

숙취 해소에 좋고, 뿌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콜린 성분이 간암을 억제하며 간염, 지방간 등에 좋은 약제로 알려져 있어요. 


민들레 해독 효과


항염 및 해독 작용

체내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염증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어요. 본초강목의 기록에 따르면 민들레가 몸속에 뭉친 나쁜 기운이나 덩어리를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고 되어있어요. 


기관지 건강

민들레 효능에는 가래 배출을 도와주고 폐 기관지를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요. 미세먼지가 황사가 심할 때, 목감기에 걸렸을 때 민들레차를 자주 마시면 호흡기를 보호에 도움을 줘요. 


흰민들레


위장 건강

민들레의 쓴 맛은 항산화 물질인 풀리페놀 때문이에요. 이 쓴맛에서 약효가 나타나는데 혀가 쓴맛을 느끼면 침 분비량이 늘어나서 소화력이 높아지고 체기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또 위장을 튼튼히 해서 위염, 역류성 식도염, 만성 위궤양 등의 증상에도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어요. 


체중조절

민들레의 콜린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 형성을 막는 역할을 해요. 


민들레 성분


피부미용

다량의 비타민이 들어있어서 점막이나 상피 조직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보습과 손상된 머리카락 탄력에도 좋아요. 활발한 이뇨작용을 통해 부기를 빼주어 부종이 심한 분들에게도 효과적이에요. 


눈 건강


눈 건강

요즘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신체 부위가 눈이라고도 하고요. 민들레에는 눈에 좋은 성분인 비타민 A와 루테인이 풍부해요. 야맹증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따뜻한 체온 유지

몸을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을 높이고, 냉증이나 요통,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을 개선해줘요.


방사선 치료 후유증 완화

우리 몸에 방사선을 쏘이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손상을 입게 돼요. 그래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입안이 허는 등의 후유증을 앓게 되는데요. 민들레가 이러한 항암치료 부작용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민들레 복용법

말린 민들레와 생민들레는 수분의 많고 적음만 다를 뿐 영양소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그래도 용도에 맞게 구분해서 먹으면 좀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민들레차


민들레차

말린 민들레는 차로 마시고, 생민들레는 즙으로 복용하면 좋아요. 차를 끓일 때 생민들레보다는 말린 민들레로 끓인 차가 훨씬 고소하고 맛있기 때문이에요. 


말린 민들레


특별히 덖지 않고, 말려서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손쉽게 섭취할 수 있어요. 카페인이 없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아요. 


커피와 같은 기존 카페인 음료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알맞아요. 민들레 뿌리 차 효능에는 모유가 잘 나오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산모에게 추천하는 차이기도 해요. 


민들레 녹즙 만들기


민들레 녹즙

민들레의 약효를 전부 흡수할 수 있는 복용법이에요. 생민들레는 통째로 갈아 넣어서 건더기까지 다 먹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생민들레의 꽃잎부터 잎, 뿌리까지 모두 믹서기에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부은 후에 갈아주세요. 


민들레 녹즙


조금 더 맛나게 먹고 싶다면 바나나, 사과, 꿀 등을 첨가해서 함께 갈면 좋아요. 


민들레밥


향긋한 민들레밥

살짝 데친 민들레를 쌀 위에 얹어요. 밥솥 종류는 상관없이 평소처럼 일반적인 방법으로 밥을 지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민들레밥을 만들 수 있어요. 여기에 양념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요. 민들레 어린 잎은 나물이나 국의 재료로도 사용해요.  


민들레밥 만드는법


그밖에 민들레김치로 담가먹거나 민들레환으로 먹는 방법도 있고, 민들레 뿌리를 말려서 분말로 만든 것을 물에 희석해서 복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민들레 채취시기는 늦가을부터 봄까지예요. 뿌리는 영양분이 한껏 올라 민들레 효능이 좋은 9~10월이 좋고, 잎은 3~4월이 괜찮아요. 


민들레 부작용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어요. 국화과 식물이나 쑥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민들레에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민들레 씨앗


'넘치는 건 모자라니만 못한다'는 말이 있지요. 과다섭취할 경우 민들레 부작용으로 설사,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간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오히려 독성 간염으로 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이미 혈당약을 먹고 있다면 민들레의 혈당 강화 효과까지 더해져서 저혈당이 올 수 있어요.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미리 담당의와 이야기하시고 먹는 것이 안전해요. 


채취한 민들레


생명력이 강하다 보니 민들레는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그래서 도로변이나 도심 하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곳은 중금속과 공기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불순물이 많을 수 있어요. 


실제로 식약처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염 우려지역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에서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었어요. 


하얀 민들레


반드시 위생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재배한 민들레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민들레 선택 시에 우리나라 토종 흰민들레 효능이 더 뛰어나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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