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효능 부작용

세계 3대 장수 식품인 양배추에는 건강에 좋은 효능이 많기로 유명한 식품이에요. 흔하게 볼 수 있는 양배추에 어떤 특별한 성분이 있길래 그런 걸까요. '밥상 위의 의사'로도 불리는 양배추 효능과 함께 주의해야 할 부작용, 그리고 건강하게 먹는방법까지 알아봤어요. 

양배추가 한국인들의 만성질환인 위염과 소화기관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공부하고 알아볼수록 천연 보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 소화 불량에 시달리는 등 위가 좋지 않거나 위암과 관련된 가족력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양배추 영양성분

식이섬유, 칼륨, 칼슘, 베타카로틴과 다양한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특히 위 점막의 재생을 촉진해주는 비타민U와 위 출혈을 막아주는 비타민K가 동시에 들어있는 특별한 채소예요. 

일본 국민 소화제라고 하는 '카베진'의 주요 성분이 바로 이 양배추인데요. 미국 타임즈에서는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양배추를 3대 장수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어요. 

양배추 효능

위장 질환과 대장염 완화

양배추는 비타민U, 비타민K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유일한 식품인데요. 영양성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비타민U가 염증과 상처를 치료하여 손상된 위 표면과 장점막을 재생해주고, 비타민K는 출혈을 막아줘요. 그래서 위염, 위궤양, 대장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줘요. 

또 소화 효소의 일종인 디아스타아제가 무보다 더 많이 들어있어요. 펩신과 트립신 등 소화력을 높이는 다른 성분들도 풍부해서 소화 불량에 효과적인 식품이에요. 

혈액 해독 식품

양배추는 대표적인 해독 식품이에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향상시켜서 몸의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특히 잇몸이 약한 사람들은 탁한 혈액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배추가 도움이 돼요. 

양배추 속 설포라판이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의 생성을 막고, 폴리페놀과 같은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이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어요. 

간 기능 개선 및 면역력 강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서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간 건강이 좋아지면 체내 알코올 분해가 빨라지고 콜레스테롤의 이상 분비도 억제할 수 있어요. 양배추 속 비타민C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피로 해소과 감기 예방에도 좋아요. 

관절염 예방

양배추 100g 당 칼슘 함량이 30mg으로 풍부하고 비타민K가 뼈의 단백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줘요. 또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이 염증을 제거하고 염증 발생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관절 건강에도 도움을 돼요.

체중 관리 및 내장지방 제거

양배추 칼로리는 100g 당 19kcal로 매우 낮은 편이에요. 한통을 다 먹는다고 해도 100kcal 밖에 되지 않아요. 게다가 풍부한 섬유질이 높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줘요. 식이섬유가 우리 몸에 중요한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에도 효과적이에요. 

또 비타민U는 위를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중성지방 분해를 촉진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내장지방을 빼는데 도움을 주게 돼요. 특히 양배추 중에서도 고깔 양배추가 지방 분해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해요. 

피부 노화 방지

양배추 효능에는 안티에이징 효과도 있어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콜라겐 합성과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 억제 효과가 있어요. 또 쌉싸름한 유황성분은 살균 및 정화작용으로 피부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요. 

양배추 먹는방법

양배추는 너무나 친숙한 채소로 생으로 채 썰어서 샐러드로도 먹고 살짝 데쳐서 쌈으로도 먹지요. 그런데 양배추를 손질할 때 채 썰거나 소분한 양배추를 물에 담가두면 수용성 비타민이 물에 녹으면서 빠져나가게 돼요. 그래서 칼질은 가급적 세척한 후에 해야 맛과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어요. 

양배추 심지는 딱딱해서 먹기 거북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U가 풍부하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육수를 낼 때 활용하면 은은한 단맛이 나서 좋아요. 단단한 채소인 당근처럼 잘 다져서 볶음밥이나 죽, 주스의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양배추 삶은 물에도 효능이 많으니 버리지 말고 용기에 담아서 마시면 좋아요. 양배추를 물에 삶으면 여러 비타민과 생리 활성 물질들이 우러나오기 때문인데요. 이 때는 되도록 식초물에 깨끗이 씻은 유기농 양배추일 때 활용해주세요. 

양배추와 사과를 믹서기에 넣고 물이나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양배추사과주스로 마셔도 좋아요. 아니면 간편하게 양배추환이나 양배추 분말 가루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좀더 적극적으로 양배추 효능을 즐기는 방법은 양배추즙이에요. 저온 추출이나 효소 추출을 이용한 양배추즙을 복용하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양배추 부작용

양배추가 소화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는데 양배추를 과다 섭취하면 가스가 차서 장이 팽창되고 심하면 장염 증상을 겪을 수 있다고 해요. 또 찬 성질의 양배추를 몸이 차거나 장이 약한 사람이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양배추 하루 섭취량은 210g으로 양배추 1/4통에 해당하는 양이에요. 또 양배추의 고이트로겐 성분이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양배추 먹는 양을 절반으로 줄이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해열진통제나 감기약을 복용하는 중에는 양배추 섭취를 제한해주세요. 양배추의 인돌 성분이 이들 약에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빠르게 배출시켜서 약효가 지속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에요. 

양배추의 비타민K가 지혈제 역할을 해서 피를 응고시킬 수 있어요. 심장질환, 고혈압, 뇌경색 등으로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이러한 몇 가지 부작용을 참고하셔서 먹는다면 양배추 효능만 현명하게 가져가실 수 있을 거예요. 양배추만큼이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있는 글들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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