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차이점 비교

건강
2020. 4. 20. 01:07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워요. 딱 한글자 차이만 나기 때문에 하는 역할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이 두가지가 하는 역할은 엄연히 달라요. 그렇지만 장건강과 우리 몸에 유익하다는 점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모두 동일해요.

그렇다면 정확히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 참에 이 둘의 다른 점에 대해 알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올바르게 섭취하셔서 건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

프로바이오틱스 뜻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해요. 비피더스균, 바실루스 등과 같은 장내 유익균을 지칭하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우리 몸에 유익한 균은 늘어나고, 해가 되는 나쁜 균은 줄어들게 되어서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유해균이 우리의 장을 장악하게 되면 당뇨,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져요. 마른 사람과 뚱뚱한 사람은 장내 세균의 종류부터 다르다고 해요.

일명 뚱보균이라고 불리는 페르미쿠스의 수가 많아지면 체내 지방 축적도 늘어나서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함으로써 장환경이 건강해지면 면역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돼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에는 된장, 청국장, 김치, 요구르트, 낫토와 같은 발효식품들이에요.

그럼 프로바이오틱스만 챙겨먹으면 될까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차이점을 이해한다면 프리바이오틱스의 중요성도 알 수 있어요.

프리바이오틱스 PREBIOTICS

프리바이오틱스 뜻은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생장을 돕는 난소화성 성분'이에요. 쉽게 풀이하면 체내에서 소화가 안되는 물질이지만 유익균들이 성장할 때 필요한 성분이라는 건데요.

즉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차이점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프리바이오틱스라는 점이예요. 그동안 흔히 유산균이라고 불리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되었지만,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해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이슈가 되고 있어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일종의 살아있는 균이라서 먹이가 있어서 힘을 내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더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는데요.

장내 환경이 최적인 상태에서 유산균 1마리는 하루 동안에도 2500억 마리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해요.

프리바이오틱스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높여서 우울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요.

또 장내 독성 물질을 차단해 장누수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추고, 독소 성분을 원활하게 배출하여 비만이 될 확률도 낮출 수 있어요.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간 음식에는 섬유질이 많은 양배추, 미역, 우엉, 고구마 등이 있어요. 또 프락토 올리고당이 많은 바나나, 마늘, 버섯류,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에도 풍부해요.

이 식품들의 프리바이오틱스 물질들은 사람의 위에서 거의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는데요. 장에 있던 유익균들에게는 이 프리바이오틱스가 훌륭한 식사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