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나요 해결하기
- 건강
- 2020. 2. 23. 23:59
찬 음식을 먹거나 과음, 과식을 했다면 갑자기 배가 싸하게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식을 한 것도 아니고 긴장을 한 것도 아닌데 자꾸 "배에서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나요" 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동시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면 과민성대장염일 수 있어요. 과민성 대장염으로 배변이 원활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게 된다면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겠지요.
과민성대장염은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 변비가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소화제를 먹으며 방치하는 분들이 많아요.
증상이 길어지면 작은 자극에도 대장이 예민해져서 복통과 설사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장이 예민하다면 카페인이 든 음식, 지나치게 짜고 매운 음식, 과도한 음주 등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최근에 밀가루와 유제품을 많이 먹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각각 글루텐과 락토스에 대한 음식 과민증으로 가스가 차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기름진 음식과 고기류, 야식도 소화장애를 일으켜서 증상을 악화시켜요.
음식을 대충 씹어서 삼키는 습관도 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게 하는 원인이 돼요. 음식을 빠르게 먹다보면 음식과 함께 삼키는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가서 배에 가스가 차기 쉬워지거든요.
또 음식물이 침과 잘 섞이지 못하면 소화 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하니 꼭꼭 천천히 씹어서 먹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아요.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먹는 과식도 복부팽만을 일으키니 주의해야해요.
또한 먹는 것 이외에도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불균형한 영양상태에 의해서도 과민성 대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극심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거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를 겪으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체계가 무너지게 되는데요.
다양한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제 역할을 못하면 과민성 대장염 뿐만 아니라 수족 냉증, 소화장애, 호흡곤란 등 여러가지가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면역력이 약해져서 잔병 치레가 많아질 수 있고요. 따라서 배에서 부글부글 끓는 방귀 소리가 나는 것을 예방하고 싶다면 균형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아요.
또 배에 가스가 차지 않게 하려면 찜질팩 등을 이용해 평소에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들어간 합곡혈을 자주 지압해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양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해준 다음 배꼽주위를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 하는 것도 배에 가스를 빼는 데 좋아요.
방해받지 않는 곳에 있다면 요가 동작에서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 자세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배에 가득찬 가스를 빼는 데 효과가 있어요.
중요한 식사자리나, 조용한 카페나 도서관, 회의 시간 중에 가리지 않고 "배에서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나요" 한다면 이보다 난감할 수 없을 거예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만한 적절한 운동과 취미 생활을 갖고,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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